설을 준비하는 사람들

기획특집
설을 준비하는 사람들
  • 입력 : 2024. 02.08(목) 11:52
  • 박서정 기자

지난 5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영암 오일장에는 설 성수품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으며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이날 가파른 물가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방문해 지역의 경제 중심지이자, 주민들의 교류의 장이었던 영암 오일장 번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며 덕담을 건넸다.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준비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2월 2일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작년 영암에서 열린 설날씨름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했던 영암 씨름단이 올해는 전 체급 석권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에서 열리는 이번 설 씨름대회에서 영암 장사들의 활약상이 궁금하다면 2월 8일부터 KBS N SPORT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설을 앞두고 벌초를 하는 것은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벌초를 직접 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임업기술이 부족한 이들을 대신해 영암군산림조합에서는 훼손된 묘지를 정리·복구해주는 벌초 도우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을 맞아 영암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히 쉬어 갈 수 있게 영암군 각 읍면에서는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일 도포면에서는 주민과 이장, 공무원들이 대청소에 참여해 면소재지 거리와 주요 도로, 공터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화단 정리와 불법광고물 정비, 버스 승강장과 공중화장실을 청소하며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박서정 기자 wy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