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하이투자증권 직원,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막아

사회
삼호 하이투자증권 직원,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막아
하이투자증권 한진선 대리
7천만 원 재산 피해 방지
  • 입력 : 2024. 02.07(수) 13:24
  • 이승우 기자
삼호읍 하이투자증권 한진선(35) 대리가 60대 남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해당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60대 남성 A씨는 한 은행에서 받은 대출이 계약위반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자신의 돈 5천만 원을 특정 계좌로 이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은행 대표 번호로도 전화해 계약위반을 재차 확인했다며 이체를 촉구했으나 한 대리는 수상함을 감지했고, 일반전화로 해당 은행에 전화를 걸어 기존 대출에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

해당 사건은 핸드폰 해킹을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였다. 피싱범은 A씨에게 링크를 보내 클릭하게 했고, 링크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해 남성의 핸드폰을 해킹한 것이다. A씨가 확인을 위해 대출받은 은행에 전화를 걸면 자신들에게 연결되도록 우회시켜 자신들의 통장으로 거액을 이체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이었다.

피싱범은 다른 은행에 있던 2천만 원까지 추가로 상환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 대리의 기지로 7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발생한 피싱 범죄는 최근 3년 동안 전남지역에서만 1793건, 피해액은 413억에 달한다.

감사장을 수여한 영암경찰서 관계자는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뻔한 상황에서 증권사 직원의 관심과 신속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나날이 진화하는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보안 설정에서 보안 위험 자동차단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wynews@naver.com
키워드 : 보이스피싱 | 하이투자증권 | 한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