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시대 항해할 2024 영암군 청사진 공개

기획특집
대전환 시대 항해할 2024 영암군 청사진 공개
청년, 농업인 등 위한 사업계획 발표
지역 체질 개선‧성장동력 확보 목표
  • 입력 : 2024. 01.08(월) 11:40
  • 이승우 기자
우승희 영암군수
혁신 영암의 원년을 선포하며 혁신의 씨앗을 뿌렸던 2023년 계묘년이 지나가고, 씨앗이 뿌리내릴 갑진년이 찾아왔다.

지난해 영암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유치 등으로 다방면에서 지역소멸과 정주여건 개선점을 마련하며 대한민국 서남권 행복 선도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구축했다.

영암군은 최악의 재정 여건 속에서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보조금 혁신을 이뤄냈고, 본예산 6490억원 편성으로 혁신 영암의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군민과 함께 뛰며 영암 미래 도약의 기틀을 갖췄던 민선8기가 더 높고, 먼 항해를 위해 2024년의 목표를 발표했다.






청년이 꿈을 이루는 ‘청년활력도시’로 도약

영암군이 그리는 청년활력도시의 기초는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다. 청년이 좋은 일자리에서 꿈을 이루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어야 청년활력도시는 지속가능하다.

지난해 영암군은 군 자체 역량만으로‘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 지역 안팎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찾아왔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청년 일자리의 폭을 더욱 넓혀 ‘일자리 카페’와 ‘청년 취·창업사업’ 지원으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청년기회도시를 열 계획이다.

청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청년활력도시의 구심점도 세울 예정이다. 영암읍 달맞이공원 완공과 함께, 청년종합소통센터 개소와 청년문화거리사업으로 다양한 청년 공간을 마련한다.

청년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영암에서 살아가도록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교육과 진로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이어간다.

무엇보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고, 육아 환경을 대폭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목표로 한다.

청년이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인구 증가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한다. ‘영암 인구 활력 프로젝트’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해 인구 6만을 회복하고, 영암 부흥을 이끌 계획이다.


‘달빛생태문화도시’로 여유와 쉼이 충만한 영암 조성

‘달빛생태문화도시’는 영암군민의 삶, 영암 관광객의 여가를 여유와 쉼으로 충만하게 채우는 도시다.

지난해 영암군은 영암군민의 열망을 결집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국립공원생태탐방원을 유치했다. 올해는 이렇게 일궈낸 굵직한 성과를 바탕으로 ‘달빛생태문화도시’의 기반을 다진다.

우선, 영암읍 교동지구에 들어설 문화예술회관과 공공도서관의 건축을 총괄 기획하고, 옛 대동공장과 영보 유리온실을 문화융복합단지로 바꾸는 사업도 일관된 기조로 추진해 나간다.

두 국책기관과 새롭게 탄생할 문화시설들을 연결해 달빛생태문화도시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월출산과 영암천을 생태축으로 연결하고, 은적산과 백룡산, 기찬묏길과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생태로드를 구축한다. 추가로 금정면 휴양숲과 삼호읍 황토맨발길도 조성한다.

대한민국 대표관광축제로 발돋움한 왕인문화축제를 영암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전면 재정비에 들어간다. 계승과 발전의 시간을 거쳐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축제를 목표로 한다.

왕인문화축제로 영암 축제의 중심을 잡고, 월출산달빛축제와 읍면 마을관광코스, 4계절축제를 결합해 영암만의 매력이 넘치는 관광콘텐츠를 완성한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영암군민과 더 가까워진다. 입단식으로 씨름단의 한 해 출발을 알리고, 펜클럽과 후원회를 창립해 영암군민과 씨름단의 접촉면을 늘려갈 예정이다. 씨름단 훈련장인 어울림복합센터도 건립해 전국 최강 씨름단의 명성을 잇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동시에 ‘마한의 심장 영암’ 바둑팀 창단과 바둑리그 참여, 축구와 수영 스포츠클럽 운영과 스포츠텔 건립으로 스포츠 강군의 면모도 더욱 가다듬을 예정이다.


농정혁신 실현 및 청년농업인과 미래첨단농업 육성

새해를 맞아 영암군은 ‘영암농정 대전환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농가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된 분야별 농업 체질 개선 전략과제로 중단없는 농정혁신에 매진한다.

먼저, 지난해 처음으로 생산과 판매를 마친 항암쌀의 재배 면적을 확대한다. 항암쌀 생산과 판매 경험을 토대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기능성 쌀 생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무화과산업 발전 3개년 계획’을 확정해 생과 위주 판매에 그쳤던 무화과 농업을 영암군의 든든한 산업으로 키워낼 방침이다.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만전을 기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으로 덕진면에 들어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청년 스마트 창업농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지원도 강화해서 청년이 영암에서 농업으로 성공하는 다양한 사례와 모델을 축적해 나간다.


부족한 영농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농촌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동시에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고, 해외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영농인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품목별 계약재배와 공선출하, 통합RPC 공모사업과 농산물 전문유통법인 설립으로 농산물유통을 체계화한다.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농부 남생이’마케팅으로 농특산물 판로도 대폭 확대한다.

이렇게 농산물의 유통과 마케팅을 혁신해 잘 키운 영암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암군의 내일을 책임질 미래첨단농업 기반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우선, 농민·사회단체·영암군·영암군의회가 협치로 상생농정의 발판을 마련한다. 그 위에 데이터에 근거한 계획 농정과 첨단기술의 디지털 농업을 접목한 미래첨단농업으로 농업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수직에서 수평경제로, 대기업독점에서 지역순환경제로 전환

수평경제는 일방적인 이익 독점이 없는 경제로 참여와 배려로 이익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잘사는 따뜻한 경제다.

수평경제의 대표 사례가 농특산물 공선출하다. 공선출하로 농민과 농협이 이익을 나누기만 해도 농민의 이익은 1.5배로 증가한다.

지역순환경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상품과 용역을 우선 구매하는 데서 출발한다. 부의 외부유출을 막고, 지역 우수 제품 생산과 전통산업을 키우는 경제다.

동시에 지역순환경제는 지역의 사람과 산업생태계, 경쟁력을 키워내는 최적의 지역경제 시스템이다. 지역순환경제여야 지역경제에 미래가 있다. 지역순환경제여야 영암이 지속가능하다.

지난해 영암군은 영국 프레스턴시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프레스턴시는 지역순환경제의 세계적 모범이다. 프레스턴시의 모델을 영암식으로 도입해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지은행·빈집은행·재능은행을 설립하고,100개 협동조합 프로젝트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를 구체화한다.

협동조합에서 성장한 로컬 크리에이터가 로컬 브랜딩 사업으로 지역순환경제를 선도할 날을 꿈꿔본다.

지역경제의 기반을 튼실하게 다지는 사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대불산단기업이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농산물 사용, 고향사랑기부 참여 자리를 꾸준히 만들 것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도 건립해 청년기업가의 도전에 디딤돌을 놓을 계획이다.


‘영암형 에너지 대전환’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2050 영암군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영암형 에너지 대전환의 골격으로 삼는다. 영암군에너지센터를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로 세우고,에너지 자립마을을 탄소중립 현장으로 삼아 영암형 에너지 대전환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가능에너지를 생산하는 군민발전소를 설립하고, 여기에 이익공유제를 도입해
주민이 햇빛연금, 바람연금을 타도록 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도 성공해 농작물과 에너지를 한 곳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표준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다.

친환경 에너지로 지역산업구조 개편도 모색한다. 친환경 선박과 해상풍력 기자재를 중심으로 대불산단 대개조 사업을 실시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한다. 개조전기차 규제자유 특구 실증사업을 지역 내 개조전기차 상용화로 연결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기반을 다진다.


생산적 복지와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및 사회 양극화 해소

‘찾아가는 실버대학’ 같은 읍면 복지회관과 마을경로당의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해 영암의 어르신들이 생활현장 가까이에서 충분히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마을경로당 작업장을 늘리고, 시니어클럽의 사업을 확장해 어르신을 생산적 복지의 주체로 옹립할 것이다.

청소년과 가족, 학교와 직장, 가정과 지역사회를 통합돌봄체계로 묶어낸다.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통합돌봄체계를 행복한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세울 것이다.

인구의 15%를 넘어선 이주민이 영암군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참여와 교육의 장을 넓힌다.

외국인주민의 언어·문화 교육에서 생활지원까지 재능나눔과 자원봉사에서 방범활동까지 ‘함께하는 지역만들기 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주민이 주인으로 나서서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읍면주민자치회 구성을 돕고,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설치한다.

고향사랑기부를 지정 기부제로 운영해 재정분권과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범군민운동으로 확대할 것이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영암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의료기기 마련 지정 기부를 추진해 전국에서 많은 후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앞으로도 제도의 설립 취지에 맞게 다양한 영암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고향사랑기부를 활용할 것이다. 동시에 영암의 특별한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기부자의 성의에 정성을 다해 보답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wynews@naver.com